농업 투자 실패1 “첫 이탈이 발생했습니다”… 불가리아 농업 투자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리스크 관리 구조’의 차이 (7화) “문제가 생기면 함께 버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이탈자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놀라운 건 손실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이었습니다. 수년 동안 함께 움직였던 사람이 가장 먼저 흔들렸고,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해외 농업 투자에서 진짜 위험은 기후도 아니고 자금도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구조였습니다. 불가리아 농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의외로 투자 실패 직전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아직 괜찮다”라고 모두가 말하던 시점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조용했습니다. 수확도 진행되고 있었고, 프로젝트도 계속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아주 작은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조직은 그 작은 신호를 놓칩니다. 문제는 항상 갑자기 터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2026. 5. 14. 이전 1 다음